전라남도는 30일 도와 시군 감사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군 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감사관 회의에서는 2019년 중앙부처와 전라남도의 감사계획을 설명하고, 도와 시군이 함께 낮은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 감사원과 행정안전부 등에서 주관하는 기관운영감사와 정부합동감사 계획, 전라남도 주관 광양, 보성 등 6개 시군에 대한 종합감사와 자활근로사업 운영 실태, 가축분뇨 처리지원 사업, 3억 원 이상 민간자본 보조사업 등 보조금분야 특정감사 등 감사계획을 안내했다.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사전 컨설팅감사와 적극행정 면책제도의 적용 대상을 더욱 확대해 공직자들이 감사 걱정 없이 소신을 갖고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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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0건의 사전컨설팅감사와 615건의 일상감사를 실시해 39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공무원들이 감사 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일하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24일 행정안전부 주관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 토론에서는 2018년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도와 시군이 동반 상승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전라남도와 시군의 미흡했던 청렴활동을 반성하고, 도민의 눈높이와 행정현장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선대책을 마련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렴의 장애물을 제거해나가기로 했다.
강효석 전라남도 감사관은 “도민들의 눈높이에서 청렴도 향상대책을 마련하고, 도민과 함께 하는 청렴실천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공직자들이 감사 걱정 없이 소신을 갖고 열심히 일하도록 사전 컨설팅감사와 적극행정 면책제도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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