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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관섭 미니스톱 대표’ 매각 백지화된 이유는? “이온그룹 측 더 높은 몸값 요구한 것으로 보여”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 매각 백지화된 이유는? “이온그룹 측 더 높은 몸값 요구한 것으로 보여”




매각 계획이 백지화된 한국미니스톱이 매각 재추진은 없을 것이라고 심관섭 대표는 말했다.

오늘 31일 미니스톱에 따르면 심관섭 대표이사는 지난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년 봄, 여름 상품매장공부회’를 열고 “회사를 믿고 묵묵히 지켜봐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그동안 매각설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어 말씀드리지 못했고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상품매장공부회는 미니스톱 가맹주들에게 편의점 상품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고 영업전략을 본부와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초 진행된다.

행사에는 심 대표를 비롯한 회사 임원진과 임직원, 전국 미니스톱 경영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는 “새로운 각오로 미니스톱의 지속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생존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비즈니스모델을 바꾸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최근 롯데그룹(세븐일레븐)과 신세계그룹(이마트24)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며 매각이 기정사실화됐다.

또한, 롯데그룹이 최고액인 4000억원대 중반 금액을 입찰가로 제시해 인수대상자로 유력했으나, 최근 이온그룹이 돌연 미니스톱 매각을 백지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편의점 근접 출점 제한에 따라 이온그룹 측이 더 높은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미니스톱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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