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31일 임종철 기획조정실장과 1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적폐 청산·공정경기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임원단 등을 구성했다.
생활적폐는 ‘불법 인줄 알지만, 이득을 위해 법을 지키지 않는 행위’를 말한다. 도는 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생활적폐 청산·공정경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도민 생활에 파급력이 큰 과제를 중심으로 제도개선과 불법행위 예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적폐 청산·공정경기 특별위원회는 임종철 기획조정실장 외에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6명, 변호사 1명, 인권 활동가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생활적폐 과제별 추진성과 점검, 신규과제 발굴 △민·관 협치를 통한 문제 해결 모색 및 문화와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종철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민관 협치를 실현해 나갈 공동위원장으로 이현용 변호사가 선출됐다.
위원회는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근절, 식품 유통기한 위·변조 등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24개 과제의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도민이 제안한 생활적폐 아이디어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을 통해 △GMO 식품단속 및 표시제 확대 △배달음식 포장제 안전성 및 환경성 향상 △식당 조리기구 친환경소재 교체 △부동산 중개료 개선 △지자체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접수방법 개선 등 5개 과제를 채택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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