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31일 충북 충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과 29일 경기도 안성시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첫 의심 사례다. 이번 신고가 구제역으로 확진될 경우 경기 안성 이외 지역으로 첫 확산이기도 하다. 해당 농가는 간이 키트 검사에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진 판정 결과는 31일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이 농장에 긴급 살처분 지시를 했다. 이 농장 반경 500m 안에 있는 2개 농장의 소 35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할 예정이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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