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백두대간의 산과 강을 오르내리며 삶과 문화유산들을 만나는 로드 다큐멘터리 ‘류승룡의 백두대간 문화유산 답사기’가 2월 3일 EBS 1TV에서 방송한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한반도의 거대한 산줄기 백두대간을 따라 지역마다 다양한 삶과 문화가 발전했다. 넓고 풍요로운 남도의 들판은 화려하고 구성진 소리 가락을 만들어냈고, 거칠고 험한 강원도의 산세는 죽음 위에서 뛰노는 놀이문화를 만들어냈다.
‘류승룡의 백두대간 문화유산 답사기’는 백두대간의 남단인 지리산에서부터 시작해 백두대간을 따라 올라가며 우리 민족의 문화를 만나는 로드 다큐멘터리이다. 전북 남원 판소리를 시작으로, 경남 밀양백중놀이, 진주검무, 충남 서천 한산모시짜기, 안성 남사당놀이를 거쳐 강원도 양구 돌산령지게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배우 류승룡은 한반도의 거대한 백두대간 산줄기와 물줄기에 따라 바뀌는 다양한 민중의 삶과 철학, 문화를 찾아가면서 거기에 따라 생겨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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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두대간을 따라 우리 민족의 한과 흥의 DNA를 찾아 떠나는 로드다큐멘터리 ‘류승룡의 백두대간 문화유산 답사기’는 2월 3일(일) 밤 9시 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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