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가족을 찾아 정겨운 시간을 보낼 민족 대 명절 설이 다가온다. 정부에서도 명절을 앞두고 많은 이벤트와 혜택을 계획하고 있는데 설 연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함과 동시에 물가 안정을 위한 제도까지 많은 계획을 내놓고 있다. 특히나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운동으로 지역사랑 상품권 혜택 등도 높이며 본격적인 설맞이 대행사를 준비하는 요즘 경주시도 풍성한 설맞이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동안에 경주를 찾을 많은 관광객들을 위해 민속놀이체험 및 축제 그리고 주요 문화 관광시설 할인 등의 이벤트를 풍성하게 펼쳐진다. 대표적 관광지를 손꼽자면, 신라밀레니엄테마파크, 경주엑스포공원, 경주테마힐링파크 경주의 황리단길, 대릉원 안압지,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천마총, 교동 교촌 한옥마을, 교동김밥, 황성공원, 보문단지등 이 있다. 특히나 경주 지역의 경우 호텔 및 리조트에서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여 연휴를 맞이하여, 호캉스를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을 걸로 예상된다. 덕분에 경주시내 주변의 카페, 밥집, 고기집, 떡갈비집, 한정식집, 중국집, 술집, 등 유명한 맛집들도 함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주 현지인들이 인정한 순두부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경주에는 예전부터 고소한 순두부 집들이 가득하다. 그 중 용강동 자리잡은 이니짬뽕&짬뽕순두부는 경주에서 처음으로 순두부 짬뽕을 내놓음으로써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경주 현지인 맛집 이다.
이니짬뽕의 대표메뉴는 대한민국 직장인의 대표적인 점심메뉴인 짬뽕에 순두부를 넣은 짬뽕 순두부이다. 이미 여러 차례 방송매체에도 소개된 이니짬뽕은 질 좋은 태양초 고추가루를 선별하여 사용하여 은근하면서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고, 속을 부드럽게 만들어 줄 고소한 순두부를 함께 넣음으로 맛과 영양까지 책임지는 이색 메뉴이다. 보통은 해장 메뉴로 생각하는 얼큰한 짬뽕 속에 부드러운 초당 순두부를 한 가득 넣어 속의 편안함도 지키며 맛까지 두 배로 이끌어내고있어, 고소한 이니짬뽕의 이색 순두부짬뽕 맛은 한 번 맛본 이들이라면 꼭 다시금 찾는 깊은 매력이 있기로 유명하다.
순두부 짬뽕을 먹는 방법은 취향에 따라, 순두부가 담겨있는 그릇에 밥을 말아 먹기도 하고, 짬뽕에 담겨있는 순두부와 해산물들은 따로 건져내, 밥에 얹어 먹기도 한다. 얼큰한 물과 순두부의 부드럽고 담백함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풍부한 맛을 내어 그 맛이 일품이다.
특히 신메뉴인 꼬막짬뽕은 쫄깃하면서 특유의 단맛을 자랑하고 있는 꼬막이 한 가득 들어가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그와 함께 제철 꼬막이 가지고 있는 아미노산 덕분에 추운 겨울 잃은 입맛까지 찾을 수 있어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모든 짬뽕 메뉴에 각자가 원하는 토핑[수제돈까스, 낙지, 계란후라이, 치즈, 차돌박이, 황새우튀김]등도 더할 수 있어 나만의 짬뽕을 만드는 매력까지 느낄 수 있는 이니짬뽕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꿔바로우를 형태의 탕수육을 같이 시켜 먹는다. 두툼한 고기에 쫄깃한 반죽이 더해져 짬뽕순두부와 함께 먹으면 별미이다.
추운 겨울 얼어있는 몸을 녹여낼 수 있는 얼큰하고 시원한 짬뽕 국물에, 한 입 먹음과 동시에 고소한 풍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순두부의 조합이 훌륭한 이니짬뽕은 평범한 짬뽕을 변신시킨 이색 경주 맛집이다.
추운 겨울 경주 곳곳을 여행하며 얼어붙은 몸을 녹일 건강한 국물이 떠오른다면 이니짬뽕을 찾아보자. 처음 먹어보는 고소한 짬뽕순두부의 중독성 있는 맛에 어느 순간 다시금 경주를 찾는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손님에게 자신만의 색깔과 솜씨로 손님들에게 정성껏 음식을 내어주는 이니짬뽕&짬뽕순두부의 귀추가 주목된다.
2019년 설연휴 친구들과 혹은 친지들, 연인들과 얼큰한 짬뽕 순두부 한 그릇으로 경주 여행에서 따뜻한 한끼를 해결해 보면 어떨까?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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