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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스포티지 역주행’ 외제차와 그랜저 충돌, 음주 측정 거부 후 “대리기사 탓” 주장

‘경부고속도로 스포티지 역주행’ 외제차와 그랜저 충돌, 음주 측정 거부 후 “대리기사 탓” 주장




1일 새벽 3시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신갈 나들목 부근에서 31살 A씨가 탔던 스포티지 차량이 역주행 사고를 냈다.

또한, 고속도로를 5km 정도 역주행하다 결국 마주오던 외제차와 부딪혔다.

그 뒤를 따르던 그랜저 승용차도 멈춰 선 스포티지를 잇따라 받는 2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부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로 A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은 역주행 차량 운전자 A 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 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혈중알코올농도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대리기사가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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