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경찰이 지난달 31일 이바라키현 칸스시의 한 공터에서 약 50cm 깊이에 묻혀있던 일본약과대학 1학년생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이 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용의자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피해자와 알게 됐으며 자신의 차 안에서 시비를 벌이다 살해한 후 공터 암매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해당 약대 여학생은 작년 11월 20일 오전 도쿄 분쿄구에 있는 학교에서 수업을 끝내고 전철과 택시를 번갈아 타고 이동, 칸스시의 편의점 앞에서 용의자를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약대 여학생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체포해 경찰은 자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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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작년 4월 약사의 꿈을 품고 고향인 도치기현에서 도쿄로 혼자 상경, 약학 공부를 하다 변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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