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국내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 마이스터고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원자력마이스터고가 오는 15일 제4회 졸업생 78명을 배출하는 가운데 이중 74명이 취업에 성공(95%)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이 학교는 매년 95%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올해 졸업생중 25명이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공사·한전KPS 등 원전 관련 공기업에 취업을 확정했다. 또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코닝정밀소재 등 대기업에 18명이 취업했고 정우산기·금화PCS·이성씨엔아이 등 우량 중견기업에 23명이 취업했다.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관계자는 “‘탈원전’ 정책으로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느낀다”며 “학생들이 취업 걱정 없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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