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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넷 사기란? “외국계 마케팅 업체 투자”, 등급 높을수록 수당액 커지는 ‘다단계 방식’

국내에 등록되지 않은 외국계 온라인 마케팅 업체 ‘퓨처넷’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제보가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무등록 다단계 업체인 ‘퓨처넷’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경기 의정부경찰서에는 퓨처넷과 관련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도 최근 퓨처넷 사기 피해자 진술 확보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퓨처넷’은 먼저 자신의 투자금액에 따라 6단계로 나뉘는 회원 등급을 부여받은 후 추가 회원과 투자금액을 모아오는 만큼 수당을 더 받는 시스템이다.

또한, 본인 등급이 높을수록 수당액 책정비율은 더 커지며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다단계 방식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퓨처넷 피해는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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