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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합의 왜 불발? “여당 양보하는 부분 전혀 없어 답답해” vs “멀고도 험한 길”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합의가 불발됐다.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합의된 것이 없다. 합의가 마무리가 안 됐다”며 “국회 정상화의 길이 멀고도 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국당 나 원내대표는 “협상이 결렬됐다”며 “여당이 양보하는 부분이 전혀 없고 여러 제안도 수용하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여야 원내대표 간 국회 정상화 합의에 실패한 상황에 대해 “싸움을 하더라도 국회를 열고 논의해서 결론을 내야 국민이 국회를 신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문 의장은 국회에서 개최한 여야 국방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20대 국회는 전반기에 영원히 역사에 남을 일을 했다. 연인원 1천700만명이 동원된 시위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을 의결했다”며 “그러나 20대 국회 후반기에 (개혁 과제들에 대한) 제도화에 실패하면 우리가 왜 대통령을 탄핵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싸움을 하더라도 국회를 열고 논의해서 결론을 내야 국민이 국회를 신뢰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국민이 국회를 심판하는 상황이 오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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