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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등 임용교사 836명 확정…지난해보다 99명↓

서울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국·공립 중고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실시 결과 27개 과목 836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합격자(935명)보다 99명 줄어든 수치다.

합격자 총량이 줄어들면서 직렬별 합격자 수도 크게 줄었다. 비장애 교사는 811명, 장애 교사는 25명으로 지난해 904명과 31명 대비 각각 93명과 6명 줄었다. 중고등학교 교사도 684→621명, 보건교사 88명→78명, 사서교사 15명→8명, 영양교사 34명→30명, 전문상담교사 71명→45명으로 줄었다. 늘어난 직렬은 특수(중등)교사가 유일한데, 지난해 43명에서 54명으로 11명 늘었다. 학령 인구가 줄면서 교사 발령 인원도 크게 줄어든 탓이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76.9%로 전년(77.5%)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합격자들은 올해 제1차 교육학 및 전공시험을 치러 선발인원의 1.5배수에 들었고 제2차 실기·실험시험과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됐다. 특히 올해는 교과 심층면접 시간을 1.5배로(10분→15분) 늘리고 비교과에만 적용하던 상황면접문항을 전 교과에 도입해 교사 자질과 인·적성 평가가 강화됐다.

응시자들은 나이스 온라인 채용서비스에서 최종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총 50시간 신규임용 예정교사 직무연수를 이수한 뒤 3월 1일부터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행정정보’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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