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북미 2차 정상회담에 이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번 달에 중국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리고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까지 포함한 남북미중 4개국 정상이 서명하는 종전선언은 실현 가능성이 낮아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마감 시한인 3월 1일 이전까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양측 무역 갈등 장기화 우려에 따라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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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 국정연설에 앞서 가진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의 오찬에서 시 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뒤 연설 중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존경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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