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지난해 119구조대가 83만7,628회 출동해 10만4,335명을 구조했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면 구조대가 출동해 실제 구조 활동에 임한 것은 66만3,526건이며 구조 활동이 없었던 17만4,102건은 구조대 도착 전 자체 처리된 경미한 사고 등이다.
출동 건수는 2017년 대비 4%, 구조 활동은 1.2% 각 증가했다. 토요일 출동이 10만153건, 15.1%로 가장 많았고 출근 시간인 오전 8∼10시에 14.2%인 9만95건이 몰렸다.
출동 유형별로 보면 말벌집 제거가 14만4,288건, 21.7%로 최다였고 화재현장 구조 9만5,718건(14.4%), 동물 포획 7만7,113건(11.6%), 교통사고 6만5,233건(9.8%) 등이었다.
119구조대가 구조한 인원은 여름철 3만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봄 2만4,875명, 겨울 2만4,801명, 가을 2만4,403명 등이었다.
소방청은 “사고 유형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더욱 많은 안전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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