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융자 지원은 기존에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 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것을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확대해 금융 취약계층의 재정 부담을 덜고 자생력 및 성장여건을 강화하는 게 특징이다.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지원확대는 최근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의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자금 수요의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미국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낮은 대출금리를 유지해 대출이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를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운영자금 융자 이자 지원 비율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대출을 받았을 경우 내야 하는 이자의 일부를 부산시가 지원하는 것으로 운영자금 융자 시 대출금리의 2%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융자 규모 10억 원, 융자 한도 3,000만 원, 보증비율 100%는 지난해와 같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부산은행에서 취급하며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본점 보증영업부로 하면 된다. 단 자금이 모두 소진되면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의 공고 또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부산신용보증재단으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자금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며 “자금이 필요한 곳에 적기 지원해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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