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브뤼셀에 중·러 스파이 450명’ 의혹보도 관련 “근거 없는 날조”

9일(현지시간) 벨기에 안트베르에서 공연 예술가들이 중국 전통 사자춤을 추고 있다. /안트베르=AP연합뉴스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중국과 러시아 첩보 요원 4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한 것과 관련해 EU 주재 중국 대표부가 ‘전혀 근거 없는 날조’라며 강력히 반박했다.

주EU 중국 대표부 대변인은 독일 일간지 ‘디벨트’가 EU 대외관계청(EEAS)을 인용해 브뤼셀에서 중국이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자 문답 형식을 통해 “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런 진실하지 못하고, 근거 없는 보도에 매우 놀랐다”면서 “중국은 일관되게 각국 주권을 존중하고,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EU와 중-EU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줄곧 양자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는 유관각국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중국과 중-EU 관계를 바라보고, 무책임한 언론 보도를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 일간지 ‘디벨트’ 온라인판은 지난 9일(현지시간)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의 국제안보부문을 인용해 브뤼셀에서 활동하는 러시아와 중국의 첩보 요원이 450여 명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