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하는 시기와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 전후를 놓고 여론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평화협정은 주한미군 철수 등 대북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비핵화 이후가 좋다’는 응답은 44.1%로 집계됐다. ‘평화협정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촉진하므로 비핵화 이전이 좋다’는 응답은 42.6%를 기록해 ‘비핵화 이후가 좋다’는 응답과 오차 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13.3%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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