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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유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소유진 이혼 선언 "내 결혼생활 8년이 무너져"

‘내 사랑 치유기’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이 윤종훈에 이혼을 요구한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이수현)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4.3%, 전국 가구 기준 15.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치우(소유진 분)는 남편 박완승(윤종훈 분)의 외도와 정관 수술 사실을 모두 알아채고 이별을 고했다. 혼란스러운 마음에 임치우는 무작정 길거리를 걸었고, 최진유(연정훈 분)은 임치우의 뒤를 따라 걸었다.

그러다 최진유는 임치우에게 “집에 가야지”라고 말했고, 임치우는 “어느 집에요? 내가 집이 있긴 한 건지 모르겠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임치우는 친구 홍선희(심진화 분)를 찾아가 술을 마셨고 박완승의 만행을 모두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이후 박완승은 임치우에게 무릎을 꿇고 울며 사과했다. 박완승은 “목숨 걸고 잘할게”라며 “다신 안 만날 거야. 수술 날짜도 다시 잡아서 수술할 거야. 내가 다 돌려놓을게. 그러니까 우리 처음으로 돌아가자”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그러나 임치우는 “내 결혼생활 8년이 무너졌다. 더 이상 박완승을 믿어 줄 수 없다”라며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방송 말미에 허송주가 임치우에게 용서를 구하는 장문의 문자를 보냈고, 후원하던 보육원에 큰돈을 송금했다. 불안한 예감에 임치우와 최진유는 곧바로 허송주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 수소문 끝에 임치우는 보육원 근처 뒷산을 찾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허송주를 발견했고 사색이 됐다. 임치우는 “안돼요”라고 소리 지르며 뛰어내리려던 허송주를 구하고 대신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졌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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