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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자기 이름으로 나무 심을 사람 모집…관내 10개 공원 대상

용인시는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해 나무를 기부할 시민들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한 시민들은 용인중앙공원을 비롯해 튼싹, 서천, 강남, 기흥호수, 자은, 수지체육, 신봉체육, 동막, 소봉숲속 등 10개 공원에서 3월 30∼31일과 4월 6∼7일 주말동안 자신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게 된다. 특히 출생·입학·취업·결혼·생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시민들이 신청하면 시가 직접 심은 나무에 달 수 있도록 기념 문구를 새긴 표찰을 만들어 줄 방침이다.

시민들은 공원별로 정해진 수종의 나무를 선착순으로 10∼100주까지 신청·구입해 심게 된다. 선정된 나무는 청단풍·목련·왕벚나무·느티나무·산수유·잣나무·이팝나무·후박나무·칠엽수 등 9종으로 가격은 5만원에서 50만원 사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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