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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가 희망이다...영화 ‘증인’에선 깊은 울림 선사

배우 김향기가 2019년을 ‘김향기의 해’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김향기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애정으로 뜻깊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한국형 판타지 장르를 개척한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비롯, 열아홉 어른 아이 영주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영주’ 그리고 달콤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내린 드라마 ‘#좋맛탱까지.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번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향기는 ’소향기‘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있다.





그 결과, 김향기는 지난 한 해를 최고의 순간으로 가득 채웠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따뜻한 마음을 지닌 월직차사 이덕춘을 완벽 소화한 김향기는 쌍천만 배우로 등극한데 이어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과 인기스타상을 수상, 연기력과 흥행성 모두를 지닌 배우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원톱 주연을 나선 ’영주‘는 개봉 13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 2018년 하반기에 개봉한 다양성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올해 김향기의 화려한 비상은 다시금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13일) 개봉하는 영화 ’증인‘을 시작으로 올여름 방영 예정인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출연 확정 소식까지 전하며 빛나는 활약을 알리는 신호탄을 본격적으로 쏘아 올렸다.

김향기는 영화 ’증인‘에서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지우로 돌아온다. 그는 서툴지만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지우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이한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것은 물론, 관련 서적과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등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김향기의 정성스러운 노력은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화가 첫 선을 보이는 언론시사회 직후, 작품에 대한 호평과 함께 김향기의 호연 역시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물오른 김향기가 반갑다”, “김향기의 연기는 큰 감동이었다”, “정우성의 인간미와 김향기의 순수함, 그 무거운 울림” 등 유수 언론과 평단에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일반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만난 관객들 역시 “연기천재 김향기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김향기 배우의 눈빛 연기가 압권이었던 영화”라 평하며 김향기의 열연은 따뜻한 울림을 안겨주고 있다.

김향기는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활약을 이어나간다.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엄마의 극성으로 만들어진 우등생 유수빈을 맡는다. 스무 살이 된 김향기가 선택한 첫 작품으로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목표 없이 살아가던 수빈이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리며 안방극장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잘 컸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좋아요”라고 전한 김향기는 국민 여동생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잘 자라주었다.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배우로서의 레이스를 힘차게 질주하고 있는 김향기. 앞으로 그가 펼칠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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