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NH농협은행,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층 결식 우려 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좋은이웃가게 급식가맹점 500호점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좋은이웃가게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 일반식당을 말한다. ‘좋은이웃가게 확대 캠페인’은 지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아이들이 급식카드 사용이 곤란한 편의점이 일반 음식점보다 많이 가맹됐다는 점을 꼽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4월까지 지역 내 좋은이웃가게 500호점 추가 모집을 위해 집중 홍보를 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구·군 홈페이지를 비롯해 시보·구보 등에 관련 내용을 게시해 관심을 유발하고 특히 동영상을 제작해 SNS에 올리는 등 미디어 자료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5월 NH농협은행을 카드운용사로 선정해 가맹점 수수료를 1.3%에서 0.7%로 인하하고 급식카드 디자인을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변경하는 등 아동의 결식 방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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