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지구 내 주공 5·6·7 중층단지들이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며 재건축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 12일 개포주공 5단지와 6·7단지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개포주공 5·6·7단지들은 올해 초 강남구청에 조합 추진위원회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6·7 단지는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단지는 중층 단지로 6단지는 13~15층, 1,060가구, 7단지는 15층 900가구로 이뤄져 있다. 두 단지는 통합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2,994가구로 다시 지을 계획이다. 14층, 940가구인 5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1,307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개포주공 5·6·7단지는 올해 말까지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뒤 2020년 사업시행인가 및 시공사 선정, 2021년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5년 입주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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