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장기교육과정 합동 입교식 자리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로 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13일 전북 완주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년 장기교육과정 합동 입교식’에서 “지역 간 경제력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안부가 지자체에 주는 지방교부세의 균형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국·과장 등 393명이 참여해 오는 12월까지 5개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공무원 한 명 한 명의 행위가 몇십만 명의 삶을 좌우한다”면서 “소위 최종소비자인 국민이 뭘 원하는지 파악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인 ‘혁신적 포용 국가’는 누구도 잊히지 않게 모두 안고 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고 지자체에 넘긴 권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책임 의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대해 “투자를 하면 사람도 오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면서 대형국책사업의 지속 가능한 추진을 거론했다. 이어 “연수생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에 필요한 역량을 발전시키고 정부와 지방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간부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변문우 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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