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성형 의혹을 부인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오래 앓아왔던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을 불과 얼마 전에 최종적으로 완치했다”며 “예전의 눈을 찾은 기쁨에 잘 나온 사진을 여럿 올렸는데, 사진이 과도하게(?) 잘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들께 성형의혹을 드린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론은 성형하지 않았다. 예전의 눈을 되찾았고, 여전한 셀기꾼(셀카 사기꾼)이며 다이어트는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과거에도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성형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2016년 12월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모습 때문에 보톡스 시술 의혹이 제기되자 서유리는 “얼굴에 보톡스를 넣을 시간도 없다. 최근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서 1년 동안 약을 먹어야 하는데 그 영향으로 부었다”며 투병 중임을 알렸다.
이후 성형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글을 SNS에 남긴 바 있다. “최근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았고, 현재 살이 찌고 얼굴이 붓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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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는 “두어 달 전 갑상선 항진증(그레이브스병)을 진단받고 본격 치료를 시작했다”며 “이 병에는 안구돌출 증상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나 역시 그 증상이 동반돼 안구돌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의 병증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는 죄송하다. 외모가 변하는 병증”이라며 “열심히 치료받겠다.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조그만 응원이라도 해주면 많은 힘이 날 것 같다. 세상의 모든 그레이브스병 환자분들 파이팅챙겨 먹고 약 잘 챙겨먹고 힘내요”라고 말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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