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고현숙(사진) 국립부산과학관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과학관협회(ASPAC) 총괄이사에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ASPAC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과학관의 발전을 위한 국제 과학관 협력 네트워크로 싱가포르 과학관, 호주 퀘스타콘, 일본 과학미래관을 비롯한 19개국 54개 과학관을 회원으로 둔 세계적인 협회다.
총괄이사에 임명된 고 관장은 앞으로 ASPAC 콘퍼런스에 대한 주요 의제를 발의하고 심사하는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과학관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멕시코에서 세계과학관정상회의(SCWS)가 열리는 오는 2020년 말까지다.
고 관장은 “한국을 대표해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과학관과 ASPAC 소속 과학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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