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북한 교육성과 북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 전달한 ‘서울―평양 교육교류사업’ 제안서에 대해 북한 측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이 14일 밝혔다. 북한 교육성은 북한의 중앙교육행정기관이며, 교직동은 북한의 교원단체에 해당한다.
조 교육감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석해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교육교류사업 제안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북측이 해당 부서와 적극 협의·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서울―평양 교육교류사업은 남북 학생·교사 상호방문, 스포츠 교류, 직업교육 교류 등 10개 세부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다원 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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