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아나운서의 고백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동명이인 임희정 아나운서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희정 아나운서는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자신이 ‘개천에서 난 용’이라고 밝혔다.
이 글이 온라인에 퍼지고 임희정 아나운서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서울시에서 활동 중인 동명이인 임희정 아나운서가 글을 작성했다.
15일 동명이인인 임희정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네이버실검1위_동명이인. 안녕하세요? 전 서울시 아나운서이자 프리랜서 방송인 임희정입니다. 저도 전 광주MBC 임희정아나운서님의 멋진 모습을 응원합니다. #동명이인. 이제... 제 사진은 그만”이라는 글을 남겼다.
관련기사
한편, 임희정 아나운서는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글을 남겼으며 사회의 틀에 맞춰 아버지와 어머니를 숨기고 부끄러워하며 살아온 지난날들이 죄송스럽고 후회스러웠고 밝혔다.
또한, 임희정 아나운서는 부모님이 사랑으로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 주셨다며 “물질적 지원보다 심적 사랑과 응원이 한 아이의 인생에 가장 큰 뒷받침이 된다”며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생도 인정받고 위로받길 바란다. 우리의 부모가 모두 존중받길 바란다. 기적은 다른 것이 아니었으며 나를 키운 부모의 생, 그 자체가 기적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sns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