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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청년들의 블루오션 ‘베트남’, 나도 한번 가볼까?!

사진=‘SBS스페셜’ 예고 영상 캡처




17일 방송되는 ‘SBS스페셜’에서는 ‘굿모닝 베트남 - 나도 한번 가볼까?!’ 편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을 사랑하는 베트남의 진짜 속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 만약 당신에게 타임머신이 생긴다면?!

당신에게 1990년대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렇다면 당신은 뭘 하겠는가? 당신에게 30년 전 대한민국은 부동산, 주식, 창업 등 무엇이든 도전이 가능한 그야말로 기회의 땅일 것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지금 당장 비행기를 타고 5시간만 날아가면 1990년대의 한국을 연상시키는 나라, 베트남이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떠날 것인가?

▲ “Hello~” 보다 “안녕하세요!” 한국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나라!

‘떡볶이’만 먹었을 뿐인데 비디오 조회 수가 450만 뷰?! ‘삼겹살’의 매력에 빠져 너도나도 한국식당 체인 사업에 뛰어든 베트남 대형 기업들! ‘한국’이 돈이 되고, 브랜드가 되는 나라 <베트남>.

“한글을 알고 또 한국어를 한다는 게 제 인생을 바꿔놓지 않았나… 너무 감사하고 너무 신기해요.”

-한국어 교재 저자 김혜리



베트남 시내의 한 서점에 들어선 대한민국 평범한 여성 김혜리 씨(26). 그녀가 등장하자 서점은 아이돌 스타라도 나타난 듯 환호성이 가득이다. 알고 보니 한국어를 가르치는 동영상으로 베트남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그녀!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국어 열풍 덕분에 큰 인기를 누리게 됐다는데...

베트남 도심은 물론 산골까지 불고 있다는 한국어 열풍~ 지금 베트남에서 한국어가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 청년들의 블루오션 베트남, 나도 한번 가볼까?!

5년 전 남들보다 조금 빨리, 용감하게 베트남 시장에 뛰어든 네 명의 한국 청년이 있다. 안정된 생활, 탄탄한 직장,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베트남 시장에 도전했던 네 명의 친구들. 이제 당당히 자신들의 회사를 동종 업계 1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그들은 이곳이 ‘베트남’이고, 자신들이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전 세계 어디에서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대접을 해주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나라가 또 어디 있을까?

한국에 대한 호감과 기회의 땅이라는 가능성을 보고 베트남을 찾는 수많은 한국인들. 그러나 모두가 베트남에서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나라 베트남, 그곳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도전의 기회일 뿐 나머지는 전부 우리 몫이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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