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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불청객' 이겨내기] 보령제약 '용각산쿨'

기침나고 칼칼할 때 물 없이 간편하게







보령제약(003850)의 ‘용각산쿨’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해 호흡기 질환 관리·예방 효과가 우수하다. ‘기관지 마스크’로 불릴 정도다. 1회용 스틱 포장인데다 물 없이 복용하는 과립형 제형이어서 휴대·복용도 간편하다.

용각산쿨에는 기존 ‘용각산’보다 함량을 높인 길경(吉更)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에 인삼 등이 추가됐다. 순수 생약 성분들이 기도 내부의 점액 분비를 늘리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해 미세먼지 등으로 자극을 받은 목의 자정작용을 강화한다.



주재료인 길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자 폐·기관지를 다스리는 데 널리 쓰이는 도라지의 한약재명이다. 목이 붓는 것을 치료하고 담을 삭히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화농 질환의 고름을 빼주는 약효가 있다. 가래 때문에 기침이 나고 숨이 찰 때,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 때, 화농증 등에 쓰인다. 사포닌 성분도 들어 있어 기도 점막 점액(뮤신) 분비와 점막의 섬모운동, 가래 배출을 돕고 기관지 내벽을 보호한다. 목의 답답함을 완화하고 가래·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도 진정시킨다.

용각산쿨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하므로 물 없이 복용해야 한다. 물과 함께 복용하면 희석될 뿐 아니라 위로 바로 넘어가 효과가 떨어진다.

용각산쿨의 패밀리 브랜드로는 ‘용각산’과 ‘목사랑 캔디’가 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용각산은 미세분말 제형으로 지난 1967년 처음 발매된 후 지금까지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의약품이다. 목사랑 캔디는 허브·매실 추출물과 구연산 등이 목 안 깊숙한 곳까지 상쾌하게 해주고 흡연·감기·미세먼지 등에 따른 목의 불쾌감과 구취 완화에 도움을 준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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