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주민들로부터 나무를 심을 공간을 추천받는 사업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토지 소유자와 면적, 시멘트 포장 여부와 관계 없이 관내 어느 곳이든 나무가 심어졌으면 하는 장소를 골라 응모하면 된다. 수목 종류도 은행나무부터 벚나무까지 어떤 것이든 상관 없다. 서울시·마포구민이 아니어도 응모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마포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마포구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공모를 통해 발굴된 장소에는 마포구가 서울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나무를 심는다. 다만 구는 우선적으로 신청자나 동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심을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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