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는 데뷔를 하루 앞두고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나눴다. 트레이는 데뷔 소감으로 “여러분들에게 트레이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설레고 긴장된다”고 밝혔다.
데뷔 앨범 제목 ‘BORN ; 本’에 대해서 이재준은 “’태어나다’라는 뜻처럼 세 명이서 처음으로 내는 결과물이다. 저희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 달라는 포부를 담았다. 내일 발매된 후 노래를 들으면 팬 여러분들이 흡족해할만한 결과물이 있을 것이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수록곡을 라이브로 들려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김준태가 타이틀곡 ‘멀어져’의 후렴구를 짧게 불렀고 팬들은 “귀가 녹아내린다”, “성대 천사 김준태”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레이는 이번 앨범에서 각자 가장 좋아하는 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김준태는 “저는 애착이 가장 많이 가는 곡은 ‘너의 밤’이다. 오랜 시간 동안 작업해온 곡인데 저희가 굉장히 불타는 열정으로 최대한 좋은 곡을 만들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세 명의 장점이 고루 들어가 있다”며 추천했다. 채창현은 “’아가씨’가 애착이 간다. 어떻게 보면 곡 작업을 하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디스코 펑크 장르에 도전했다가 생각보다 재밌는 곡이 나왔다. 세 명이 가사 작업도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재준 역시 “이번 앨범에는 버릴 곡이 정말 없다.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앨범을 추천했다.
데뷔 후 출연하고픈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김준태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싶다. 요즘 아이돌 선배분들도 많이 출연하셔서 ‘아이돌도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을 보여주신다. 저도 트레이의 성대 천재인 만큼 트레이를 알릴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트레이는 각자의 장점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창현은 이재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나와 준태형보다 더 어른스럽게 생각해서 놓치는 부분을 많이 캐치해준다”고 말했고 김준태는 채창현에게 “굉장히 긍정적이다. 평소에도 활기찬 에너지가 많아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준다. 창현이의 활기찬 모습이 좋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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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할 때 가장 기대되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트레이는 “무대에 서고 싶다. 팬분들과 함께 하는 무대, 음악방송이나 쇼케이스처럼 함께하는 무대가 잊히지 않는다. 이른 시간부터 오셔서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시는 점이 너무 감사하다”며 아낌없는 팬 사랑을 밝혔다. 또 올해 목표로 멤버들은 “최대한 트레이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과 멤버별로 음악과 매력을 알리고 싶다. 데뷔 앨범에 이어 활동을 쉬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트레이는 마지막 소감으로 “처음 참여해봤는데 낯선 것을 시도해보니 재미있었다. 자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데뷔 하루 전날 저희를 소개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트레이는 19일 데뷔 앨범 ‘BORN ; 本’를 발매하고 같은 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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