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혼혈 가수 박일준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일준의 아내 임경애 씨는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 저놈 만나지 말라고 하더라”며 “부모가 없어서 싫고, 혼혈이라 싫고, 노래하는 가수라 싫다고 반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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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일준은 “그냥 내가 싫으셨던 것”이라며 “그래서 애를 만들자. 그러면 결혼시켜줄 거 아니냐. 그래서 애를 가졌다. 장모님이 병원 가서 지우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임경애 씨는 실제로 병원까지 갔지만, 박일준은 “장모님이 살아있는 생명인데 지우라고 했지만 뭐가 됐든 낳으라고 했다. 그래서 낳은 아이가 첫째 아들 형우다”라고 밝혔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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