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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文 정부 견제·총선 승리 견인' 적임자"…한국당 당권주자, 오늘 TV토론회서 격돌

'朴 탄핵 인정·5·18비하' 두고 설전

외부 일정 최소화·토론회 준비 집중

지난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합동TV토론회에서 김진태(왼쪽부터)·황교안·오세훈 당 대표 후보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자신이 문재인정부 견제와 총선 승리의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20일 세 번째 TV 토론회에서 격돌한다.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70분간 채널A가 생중계하는 토론회에 출연한다.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의 화두로 떠오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인정 여부와 5·18 비하 논란 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설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는 방송사 측 진행자가 사회를 맡아 제시하는 리더십 검증 질의와 답변, 주도권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각 후보는 ‘현재 한국당의 문제는 무엇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리더십이 필요하며, 자신이 다른 후보와 비교해 어떤 리더십 우위가 있는지 말해달라’는 리더십 질의에 자신의 견해를 밝힐 방침이다.



세 후보들은 외부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참모진과 예행연습을 벌이는 등 토론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오 후보는 TV 토론회에 앞서 서울 서대문에서 지체장애인협회 책임당원과 간담회에 참석한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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