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0일 오후 5시 33분께 고리 4호기의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 1개가 낙하했다고 밝혔다.
제어봉 52개 중 1개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낙하한 것으로, 한수원은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수원은 절차에 따라 오후 6시 11분께부터 원자로 출력을 내리기 시작했으며, 오후 9시 30분께 원자로 출력 49% 수준에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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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안전한 점검을 위해서 출력을 낮추는 것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원자력안전위에 보고하고 절차에 따라 조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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