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수석 디자이너를 역임한 ‘패션계 거장’ 카를 라거펠트의 부음 소식에 국내 패션계와 연예계 인사들도 잇따라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송혜교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를 라거펠트의 사진을 올리고 “Rest in peace”(편히 쉬기를)이라는 글로 명복을 빌었다.
그는 2012년 서울에서 열린 카를 라거펠트의 사진전 ‘리틀 블랙 재킷’에서 샤넬의 블랙 재킷을 입은 모델로 카를 라거펠트와 인연을 맺었다.
송혜교는 SNS에 과거 라거펠트와 작업하던 사진도 올려 추모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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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모델 한혜진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를 라거펠트의 흑백 사진을 올리고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팬으로서, 모델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그가 없는 펜디와 샤넬을 상상하는 건 힘들지만 그의 마지막 컬렉션들이 잘 마무리되길 기도한다”고 추모 열기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모델 수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을 그리워하고, 흠모하고, 존경하고, 기억하겠다”고 추모했고, 스타일리스트 한혜연도 명복을 빌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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