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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인천항 현안 사업 물꼬 트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인천항의 현안 문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김진용 IFEZ 청장과 남봉현 IPA 사장은 20일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 홍보선 ‘에코 누리호’에서 양 기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인천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현안해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천 신항 항만 배후단지 1단계(10공구) 기반시설(상·하수도) 계획 반영, 송도 9공구(아암물류 2단지·골든하버) 기반시설 이관, 인천 신항 관리부두 화물차 휴게소 건립 인허가 해결, 골든하버 개발·실시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변경, 골든 하버 개발·실시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변경, 크루즈 터미널 개장 및 모항 출항관련 인·허가 해결 등이다.

이 밖에도 인천 지하철 1호선 송도 6·8공구 송도 랜드마크시티~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3.07㎞) 연결, 연안·항운아파트 송도 9공구 이전 문제, 인천항 화물터미널 신설 사업 등이 현안사업으로 꼽힌다.



양 기관은 원활한 협력 추진을 위해 유문옥 IFEZ 기획조정본부장, 홍경선 IPA 경영본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지속적이고 활발한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인천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혁신을 꾀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유관 기관과의 상호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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