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김종민이 황미나와 결별했다.
21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와 황미나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김종민은 황미나와 ‘종미나’ 커플로 불리면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월 10일 방송 이후 한 달 넘게 방송에 얼굴을 비치지 않아 결별설, 하차설이 돌았다.
이날 김종민은 “황미나와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첫 만남부터 그녀에게 직진했던 김종민이었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지금은 연락을 안한다고.
앞서 김종민은 황미나의 표현에 침묵으로 대답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바로 표현하지 못하고 꽁꽁 싸맸다. 그렇게 시작된 오해는 두 사람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다.
“촬영이 유일한 데이트 시간이었다”고 한 김종민은 “지금 또 생각해보면 ‘일할 때만 보는구나’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미나에게는 많은 혼돈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기사에 대해 김종민은 “제작진들이 물어보니 방송인인 나는 대답을 피할 수 없어 이런 기사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런 이야기를 황미나에게 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종민은 “이런 이야기까지 할 수 없었다. 너무 많은 기사가 나오고 너무 많은 곳에서 물어보는데 일일이 해명할 수 없었다”며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나는 직업이 이거고 평생 이랬던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또한 김종민은 “미나는 처음 겪는 일이니 감당을 못한 것 같다”며 “나와의 만남이 미나에게 상처나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100일이라는 기간을 설정해 진행된 ‘연애의 맛’ 시즌1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됐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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