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위례 자연&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어린이집 인계인수 및 관리운영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공보육 모델을 제시하려고 지난 2016년 10월∼2017년 3월 성남·용인·하남 3곳의 민간어린이집을 빌려 운영하던 ‘따복(따뜻하고 복된)’ 어린이집 시범 사업이 이달 말 종료돼 해당 지자체별 국공립 전환을 추진하면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는 위례 따복어린이집 시설(535.25㎡)을 성남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한다.
성남시는 다음달 4일 국공립 ‘위례 어린이집’으로 재개원하며, 만 1∼5세 정원(79명) 중 70%를 입주민 자녀가 입소하도록 우선권을 준다.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으로 이곳 어린이집의 기존 보육교사 11명은 국공립 보육교사로 근무하게 된다. 경기도가 시범 운영하던 3곳 따복어린이집 중에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이 확정된 곳은 성남이 처음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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