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임가공 기업인 태강스틸은 미국 기업과 합작투자를 통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자동차부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축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는 21일 영천시청에서 태강스틸, 유한회사인 미국 카텍, 경북도·영천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태강스틸은 카텍으로부터 120만 달러를 유치해 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511㎡에 800만 달러 규모의 공장 신축 및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카텍은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시에 소재한 자동차부품기업으로 올해 매출액 5,4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영천부품소재지구에 유치한 외국기업은 10개사로 늘었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펠라이카시와 상호 방문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통해 원활한 기업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영천=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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