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바도히의 불법 폭죽공장에서 23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NDTV 등 현지 매체와 AP통신이 보도했다.
NDTV는 공장 내 폭죽 저장소에서 폭발이 발생,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전했다.
이 충격으로 인근 주택 3채도 함께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는 “폭발 당시 건물 내에 몇 명이 있었는지 파악되지 않는다”며 “사망자 외에 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결혼식과 축제 등에 불법 폭죽이 널리 사용된다.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저소득층 등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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