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된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의 도피를 도왔던 탈북민단체 천리마민방위가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천리마민방위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조직은 어느 서방국가에 있는 동지들에게 도움 요청을 받았다. 위험도 높은 상황이였지만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에 중요한 발표가 있겠다”라며 “언제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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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는 지난해 11월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잠적한 이후인 1월 3일에도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 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이 단체의 중대 발표 내용이 조 전 대사대리와 관련된 것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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