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26일 오전 8시 14분(한국시간 오전 10시 14분) 베트남과 중국 접경 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 평양역을 출발해 약 66시간 만에 베트남에 안착했다.
동당역에는 김 위원장이 하노이로 이동할 때 이용할 전용 차량도 모습을 드러냈다. 베트남 정부도 ‘공식친선방문’하는 김 위원장을 위해 군 의장대를 동원한 환영행사를 준비한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27일 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사상 첫 만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단독, 확대 정상회담을 할 전망이다.
/하노이=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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