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가해자의 경우 코칭스태프와 선배 선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 26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정운찬)와 함께 5대 프로스포츠(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종사자 대상 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입단(종사) 이후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 중 14.2%(여성 응답자 중 37.3%, 남성 응답자 중 5.8%)였다.
또한, 성폭력 가해자를 묻는 질문에서, 선수의 경우 코칭스태프가 가장 많았고(35.9%), 그 다음은 선배 선수(34.4%)였으며 가해 장소는 회식자리가 가장 많았다(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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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프로연맹과 협의해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 수준의 후속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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