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튀기는데 사용하는 기름의 종류, 기름 교체 주기, 튀기는 방법 등이 나라마다 달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제각각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지방 고칼로리의 튀긴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
하지만 고소한 맛 때문에 튀긴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치킨의 경우 배달음식의 1위로 42.4%에 달하는 수준으로 즐겨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치킨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도 지방 과다 섭취 걱정은 덜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 유통분야에 선정된 ㈜하이몰이 선보인 ‘기름에 튀기지 않는 마법같은 웰빙 시즈닝파우더’는 치킨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4~5년 전부터 생닭에 마법의 치킨 가루만 묻혀 전자레인지로 5분 내외로 익히면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치킨을 요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오픈마켓과 소셜마켓 등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최근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로 튀기는 에어프라이어가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하이몰 NEW 마법의치킨가루는 (주)하이몰(대표 김진하)에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파우더 형태의 복합조미식품이다. 이 가루를 생닭에 묻혀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통돌이오븐, 전기오븐으로 5~20분 내외로 열을 가하여 익히면 기름에 튀기지 않고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후라이드치킨을 만들 수 있다.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치킨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가정에서 간단히 열기구로 열을 가해 요리할 수 있어 고지방, 고칼로리, 트랜스지방을 섭취하지 않고도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나홀로 사는 가구수가 30%인 시대에 다리, 봉, 윙, 가슴살 등을 원하는 부위만 소량 구매해 가격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배달치킨 가격의 반값 이하로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치킨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
하이몰 김진하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30여명의 체험단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맛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해 지난 1월 ‘하이몰 NEW 마법의치킨가루’를 출시했다”며 “지퍼백 형태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하이몰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월말부터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3차 할인 행사는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네오스프링’에서 진행된다.
한편, 하이몰은 지난해 (사)도전한국인운동협회로부터 아이디어신상품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중소기업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등록번호:제 10-1853439호)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FDA 시설 등록을 하고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 수출을 시작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