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만 세대 규모인 헬리오시티 등 대규모 단지 입주로 보육 수요가 높아지면서 서울 송파구가 다음달 총 9개소의 구립 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한다. 새롭게 개원하는 구립어린이집은 △가락1동 △헬리오 가람·나래·다올·라온 △베르디움 △방이 △오금숲 △파인3 어린이집 등이다. 현재 전체 구립어린이집이 73곳이므로 12%나 증가하는 셈이다. 송파구는 “박성수 구청장의 민선 7기 핵심 사업 중 하나가 공공보육 강화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올해 하반기에 10개소를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구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방법도 신축이 아닌 무상임대전환 및 기존 민간·가정어린이집 매입을 택해 개원 속도를 높였으며 부지 매입비 및 건축비 지출을 막아 예산을 아끼는 효과를 봤다.
/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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