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과 시립병원 9곳이 27일 서울역에서 ‘나눔진료봉사단 서울역 광장 무료진료’에 나선다. 내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치과 등의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의료원은 2009년부터 노숙인·쪽방촌 주민·노인 등 의료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했으며 현재 누적 진료인원만 11만9,406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무료진료에는 수기가 아닌 전산 기반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 사용된다. 전산에 입력된 과거력을 활용하면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는 등 환자 안전을 위한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의료원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도입으로 의료 취약계층 의료 지원 등 공공의료의 역할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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