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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BIX지구' 입주 국내기업도 인센티브

황해경제자유구역‘평택BIX지구’실시계획 변경 승인·고시

찾아가는 분양설명회…분양가 주변시세보다 25% 저렴

경기도 평택항 일원에 조성하는 ‘평택BIX지구’에 입주하는 국내 기업에도 외투 기업처럼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은 평택BIX지구의 실시계획 변경안이 27일 자체 승인ㆍ고시됨에 따라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용지 분양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고시는 지난해 11월 평택BIX 지구 내 ‘평택BIX 일반산업단지’ 지정에 따라 기존 외투 기업에만 부여했던 인센티브를 국내 기업에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센티브는 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35% 감면 등이다.

또 평택BIX지구가 지향하는 국제수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 및 대기질 환경개선을 위해 유해업종의 입주를 제한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경기도 황해청은 평택 BIX내 산업시설용지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이날 경기벤처기업협회를 시작으로 도내 87개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첫 번째 설명회에는 서기만 경기벤처기업협회장 등 도내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 평택 BIX 분양정보에 큰 관심을 보였다.

황해청은 오는 10월까지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도내 상공회의소와 주요 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등 모두 87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시설용지가 주변 시세보다 25% 저렴하게 분양할 예정임에도 기업들이 분양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낮은 분양가가 알려지면서 현재까지 9개 기업이 33만2,000㎡ 규모의 분양 문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투자협약을 한 외투 기업 등 6개사가 8,500만달러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분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수도·전기 등 인프라 기반공사는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평택BIX 산업단지는 평택항 일원 204만㎡ 규모로 오는 9월 부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자동차·화학·전자·기계 제조 산업시설용지 총 78만2,454㎡, 물류시설용지 55만6,174㎡를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특별법에 따라 경기도가 직접 공장 설립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인근에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과 관련 클러스터 사업이 발달해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황성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해 본격적인 분양에 따라 원스톱 인허가 처리 등 행정지원 강화를 통해 투자기업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기업에서 평택BIX지구에 관심을 가져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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