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유·초·중·고 476개교 등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 7,978대를 설치한다. 특히 교육청 주관 일괄입찰로 투명하고 공정한 업체선정, 학교별 계약업무 부담을 완화한 점이 주목할 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교육청은 학기 중 미세먼지 경보 발령 때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대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등·하교 시간 조정, 실외수업 금지, 수업시간 조정, 임시휴업 등 단계별 조치방안을 이행한다. 휴업 결정 때는 돌봄교실과 휴업 대체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위원, 학부모, 관계자,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의견과 요구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미세먼지를 학생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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