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경상도와 충청도 경계를 이루는 추풍령 일원을 특화된 단풍나무 군락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고 27이 밝혔다. 김천시는 영남의 관문인 추풍령 일대인 봉산면 광천리와 신암리 도로변과 경부고속도로 주변 공유지 및 기타 부지를 단풍나무 숲으로 조성해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 대 단풍나무 생육 적응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나무 배치, 관리방안 등 사업시행에 필요한 용역을 의뢰했다. 추풍령 일대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와 직선거리가 5㎞ 이내로 단풍나무숲이 조성되면 기존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새로운 지역 명물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