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결혼>이 바로 오늘, 개봉을 맞아 초특급 하객군단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
먼저 황보라와 김의성은 각각 ‘해주’의 절친인 ‘미연’, ‘성석’의 인생 선배 ‘창규’ 역을 맡아 누구에게나 한 명쯤 있을법한 현실 친구의 면모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임예진, 염정아, 김선영, 한성천, 이준혁, 손지현은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적재적소에 등장해 장면장면 생기를 불어넣는 완벽한 연기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또한, 영화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 이정재와 정우성의 깜짝 출연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1999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0년 만에 한 작품에 출연한 두 사람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어쩌다, 결혼>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다. 이처럼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이 <어쩌다, 결혼>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은 기획 단계부터 신인 감독, 배우들에게 기회를 줄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의 취지에 깊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영화를 제작한 장원석 대표는 “<어쩌다, 결혼>의 취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고, 시나리오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한자리에 모으기 쉽지 않은 출연진 조합이 완성됐다”고 전하며 작품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렇듯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초호화 하객 군단의 연기를 감상하는 것 또한 <어쩌다, 결혼>을 보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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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배우진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어쩌다, 결혼>은 바로 오늘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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